기선제압용 아이템으로..

© 논라벨 매거진

합리화:

어떤 일을 한 뒤에, 자책감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그것을 정당화함. 또는 그런 방어 기제.

안녕하세요. 에디터 정민입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님이 굿즈를 출시했습니다. 그의 피부와도 같은 하와이안 셔츠, 스윔 쇼츠, 그리고 두 장의 티셔츠를 출시했습니다. 어떤 것을 사볼까 고민하다가, 이 굿즈가 주는 강렬함을 거부하지 못하고 구매했습니다. 구매처는 '얼렁뚱땅상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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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너무 유명해서 모두가 아는 스토리겠지만 가슴에 적힌 문구 "솔직히 요즘 좀 X같습니다"는 코로나 시절, 무분별하게 훈수를 두고 악플을 다는 구독자들에게 대응한 입장문(?)의 첫 문장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해버리는 모습에 그 입장문은 크게 화제가 되었고, 수년이 지난 현재도 검색창에 빠니보틀을 치면 자동 완성으로 '빠니보틀 솔직히 요즘'이 뜨는데요. 결국 이렇게 굿즈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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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에는 빠니보틀의 유튜브 썸네일이 택 형태로 달려있습니다. 생각보다 큰 사이즈로 달려있어서 팬의 입장으로는 만족스러웠는데요, 두툼하고 무게감 있는 원단, 넉넉한 실루엣으로 체형에 구애받지 않고 입을 수 있는 티셔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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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을 담아서 구매하긴 했는데, 어디서 입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입자니 원단이 두툼해서 답답하고, 밖에서 입자니 그냥 못 입겠습니다. 솔직히 좀..

Editor: 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