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을 신은자여 뒤꿈치를 견뎌라

© 논라벨 매거진
합리화:
어떤 일을 한 뒤에, 자책감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그것을 정당화함. 또는 그런 방어 기제.
안녕하세요. 닥터마틴은 피로 길들인다던데, 아직까지도 길들이지 못한 에디터 혜성입니다. 저는 오래전 고등학생 때부터 닥터마틴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높게 올라오는 8홀 부츠가 너무 멋있어 보였거든요. 당시에는 학생 신분으로 쉽게 구매하기가 어려워 욕망을 꾹 참고 있다가 스무 살이 된 해에 설날 용돈을 받자마자 닥터마틴 제이든을 구매하고 매일같이 신고 다녔습니다.
그때 신었던 무게감과 뒤꿈치의 피 맛이 아직까지도 생각나지만, 닥터마틴이 주는 투박함과 빈티지한 맛은 잊을 수 없는 쾌감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시절 오버한 야상자켓과 제이든을 함께 자주 신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성인이 되고 나서는 알바와 취업을 하며 돈을 벌고 하나둘씩 닥터마틴을 사 모으기 시작해 지금은 적으면 적고 많으면 많은 8개의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발을 험하게 신는 편이라 이리저리 많이 상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모두 잘 신고 다니는 제품이죠.
제 애정이 가득 담긴 8개의 닥터마틴 제품들, 좀 상하긴 했어도 앞으로 10년은 거뜬합니다. 저마다의 매력이 가득한 8가지 제품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1. 닥터마틴 제이든
5cm 굽이 있어 꽤 무게감이 있는 제품입니다. 길들이기 가장 어렵지만 어느 옷이나 매치하기도 쉽고 닥터마틴에서 판매하는 여러 가지 스타일의 신발 끈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2.닥터마틴 2976 모노
올 블랙 첼시 부츠입니다. 기본적인 첼시 부츠가 필요해 닥터마틴을 선택했는데, 뒤축 끈에 적혀있는 닥터마틴 로고가 포인트입니다.

3.닥터마틴 1461 벡스
이 제품도 꽤 무게감이 있지만 둥근 앞코가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남성분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지만 발이 작은 여성분들이 신었을 때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운 제품입니다

4.닥터마틴 피어슨
투명한 솔과 화이트 닥터마틴 로고가 매력적인 샌들입니다. 검은색 양말을 신고 착용해도 포인트가 되고 잠금장치가 버클이라 귀엽습니다.

5.닥터마틴 테리
높은 굽이 매력적인 샌들입니다. 노란색 스티치와 옆 버클이 포인트가 되어 무더운 여름 긴 바지를 입어도 살짝씩 보이는 신발이 매력적입니다.

6.닥터마틴 램지 쿼드 몽크
작은 스터드 장식이 달린 제품입니다. 굽이 있어 꽤 무겁고 화려해 보이지만, 막상 신게 되면 빈티지한 무드로 어느 옷에나 잘 어우러집니다.

7.닥터마틴 1460 버지니아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따로 길들이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닥터마틴의 스탠다드한 제품으로 가볍고 편안한 부츠를 구매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8.닥터마틴 블레이크
옆 지퍼와 3개의 버클 장식이 되어있는 닥터마틴 블레이크입니다. 신으면 마치 락스타가 된 기분이 드는데요. 이 제품도 빈티지로 구한 제품이라 지금은 단종된 제품인 것 같네요.
Editor: 혜성
닥터마틴을 신은자여 뒤꿈치를 견뎌라
© 논라벨 매거진
합리화:
어떤 일을 한 뒤에, 자책감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그것을 정당화함. 또는 그런 방어 기제.
안녕하세요. 닥터마틴은 피로 길들인다던데, 아직까지도 길들이지 못한 에디터 혜성입니다. 저는 오래전 고등학생 때부터 닥터마틴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높게 올라오는 8홀 부츠가 너무 멋있어 보였거든요. 당시에는 학생 신분으로 쉽게 구매하기가 어려워 욕망을 꾹 참고 있다가 스무 살이 된 해에 설날 용돈을 받자마자 닥터마틴 제이든을 구매하고 매일같이 신고 다녔습니다.
그때 신었던 무게감과 뒤꿈치의 피 맛이 아직까지도 생각나지만, 닥터마틴이 주는 투박함과 빈티지한 맛은 잊을 수 없는 쾌감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도 그 시절 오버한 야상자켓과 제이든을 함께 자주 신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성인이 되고 나서는 알바와 취업을 하며 돈을 벌고 하나둘씩 닥터마틴을 사 모으기 시작해 지금은 적으면 적고 많으면 많은 8개의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발을 험하게 신는 편이라 이리저리 많이 상하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모두 잘 신고 다니는 제품이죠.
제 애정이 가득 담긴 8개의 닥터마틴 제품들, 좀 상하긴 했어도 앞으로 10년은 거뜬합니다. 저마다의 매력이 가득한 8가지 제품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1. 닥터마틴 제이든
5cm 굽이 있어 꽤 무게감이 있는 제품입니다. 길들이기 가장 어렵지만 어느 옷이나 매치하기도 쉽고 닥터마틴에서 판매하는 여러 가지 스타일의 신발 끈에 따라 스타일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2.닥터마틴 2976 모노
올 블랙 첼시 부츠입니다. 기본적인 첼시 부츠가 필요해 닥터마틴을 선택했는데, 뒤축 끈에 적혀있는 닥터마틴 로고가 포인트입니다.
3.닥터마틴 1461 벡스
이 제품도 꽤 무게감이 있지만 둥근 앞코가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남성분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지만 발이 작은 여성분들이 신었을 때 더욱 귀엽고 사랑스러운 제품입니다
4.닥터마틴 피어슨
투명한 솔과 화이트 닥터마틴 로고가 매력적인 샌들입니다. 검은색 양말을 신고 착용해도 포인트가 되고 잠금장치가 버클이라 귀엽습니다.
5.닥터마틴 테리
높은 굽이 매력적인 샌들입니다. 노란색 스티치와 옆 버클이 포인트가 되어 무더운 여름 긴 바지를 입어도 살짝씩 보이는 신발이 매력적입니다.
6.닥터마틴 램지 쿼드 몽크
작은 스터드 장식이 달린 제품입니다. 굽이 있어 꽤 무겁고 화려해 보이지만, 막상 신게 되면 빈티지한 무드로 어느 옷에나 잘 어우러집니다.
7.닥터마틴 1460 버지니아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어져 가볍고 따로 길들이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닥터마틴의 스탠다드한 제품으로 가볍고 편안한 부츠를 구매하고 싶다면 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8.닥터마틴 블레이크
옆 지퍼와 3개의 버클 장식이 되어있는 닥터마틴 블레이크입니다. 신으면 마치 락스타가 된 기분이 드는데요. 이 제품도 빈티지로 구한 제품이라 지금은 단종된 제품인 것 같네요.
Editor: 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