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을 수 없는 반스.. 자꾸 사게 되는 반스..

© 논라벨 매거진
합리화:
어떤 일을 한 뒤에, 자책감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그것을 정당화함. 또는 그런 방어 기제.
안녕하세요. 에디터 정민입니다. 저는 한겨울을 제외하면 10번 중 9번은 반스 신발을 신고 다닙니다. 그만큼 반스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상하게 반스는 사도 사도 끝이 없습니다. 많은 제품을 가지고 있어도 손이 가는 몇 개 제품만 신게 되는데,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는 반스의 기본 라인(코어 클래식)으로 나온 블랙/블랙 컬러의 슬립온을 애용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슬립온이 계절과 잘 맞지 않다고 느끼는데, 마침 애너하임 라인이 단종되고 새로 출시된 리이슈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애용했던 블랙/블랙에 좋아하는 어센틱 디자인, 게다가 유광 처리된 폭싱 테이프까지. 거기서 거기 같지만 엄연히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 논라벨 매거진
푸른 컬러의 박스를 보니 수년 전 단종됐었던 구형 볼트(Vault) 라인이 생각납니다. 별다를 것 없는 어센틱 디자인, 별다를 것 없는 검은 컬러인 점을 감안하면 외적인 특징은 폭싱 테이프가 유광 처리된 것처럼 반짝거린 다는 점, 어퍼와 후면에 새겨진 로고가 블랙&화이트 컬러라는 점 등이 있습니다. 반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코어 클래식과 볼트, 애너하임 등의 라인을 비교하면서 라스트의 형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보는 눈이 날카롭지 못한 탓인지 별로 다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 논라벨 매거진
리이슈 라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프로 제품들처럼 두툼한 인솔이 사용됐다는 점인데요. 일반적인 운동화에 비하면 리이슈 제품도 편한 신발은 아니지만, 맨발로 바닥을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의 코어 클래식과 비교하면 꽤 푹신한 쿠셔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논라벨 매거진
몇 번 신고 다니다 보면 매력적으로 보이던 유광의 폭싱 테이프가 그다지 다르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신고 다니던 반스 신발들 중 하나 같은 느낌이죠. 반스의 매력이 그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 더 구매했다고 해서 크게 새롭지는 않지만, 언제 어디에나 신어도 자연스러운 그 느낌. 그리고 인솔 덕분에 조금은 덜 피로해진 발바닥... 마지막은 앞서 언급했던 코어 클래식 블랙/블랙 슬립온과 함께 착용한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논라벨 매거진
Editor: 정민
끊을 수 없는 반스.. 자꾸 사게 되는 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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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화:
어떤 일을 한 뒤에, 자책감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그것을 정당화함. 또는 그런 방어 기제.
안녕하세요. 에디터 정민입니다. 저는 한겨울을 제외하면 10번 중 9번은 반스 신발을 신고 다닙니다. 그만큼 반스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상하게 반스는 사도 사도 끝이 없습니다. 많은 제품을 가지고 있어도 손이 가는 몇 개 제품만 신게 되는데, 올해 봄부터 여름까지는 반스의 기본 라인(코어 클래식)으로 나온 블랙/블랙 컬러의 슬립온을 애용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에는 슬립온이 계절과 잘 맞지 않다고 느끼는데, 마침 애너하임 라인이 단종되고 새로 출시된 리이슈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애용했던 블랙/블랙에 좋아하는 어센틱 디자인, 게다가 유광 처리된 폭싱 테이프까지. 거기서 거기 같지만 엄연히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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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컬러의 박스를 보니 수년 전 단종됐었던 구형 볼트(Vault) 라인이 생각납니다. 별다를 것 없는 어센틱 디자인, 별다를 것 없는 검은 컬러인 점을 감안하면 외적인 특징은 폭싱 테이프가 유광 처리된 것처럼 반짝거린 다는 점, 어퍼와 후면에 새겨진 로고가 블랙&화이트 컬러라는 점 등이 있습니다. 반스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코어 클래식과 볼트, 애너하임 등의 라인을 비교하면서 라스트의 형태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보는 눈이 날카롭지 못한 탓인지 별로 다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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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슈 라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프로 제품들처럼 두툼한 인솔이 사용됐다는 점인데요. 일반적인 운동화에 비하면 리이슈 제품도 편한 신발은 아니지만, 맨발로 바닥을 걷는 것과 같은 느낌의 코어 클래식과 비교하면 꽤 푹신한 쿠셔닝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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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신고 다니다 보면 매력적으로 보이던 유광의 폭싱 테이프가 그다지 다르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신고 다니던 반스 신발들 중 하나 같은 느낌이죠. 반스의 매력이 그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 더 구매했다고 해서 크게 새롭지는 않지만, 언제 어디에나 신어도 자연스러운 그 느낌. 그리고 인솔 덕분에 조금은 덜 피로해진 발바닥... 마지막은 앞서 언급했던 코어 클래식 블랙/블랙 슬립온과 함께 착용한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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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