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사진과 예술 사진의 경계


© annieleibovitz
상업과 예술의 편견과 경계를 넘어선 전설의 포토그래퍼가 있습니다. 애니 레보비츠(@annieleibovitz)는 열정적인 개척자이며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과 세상을 지독하게 사랑했습니다. 1970년대에 당시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롤링스톤’ 잡지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하여 수석 사진작가로 활동했는데요. 이후 베니티 페어, 보그 등에서 ‘셀럽 전문 사진작가’로 입지를 다졌죠. 그녀의 촬영 스타일은 늘 기발하고 대상으로부터 신중하게 아이디어를 뽑아냈고, 놀라운 포즈를 혼합하여 표현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annieleibovitz
대중문화의 비중이 커지는 시대가 되며 그녀를 찾는 곳은 점점 늘었습니다. 애니는 로큰롤과 할리우드 스타들에서부터 뉴스를 장식하는 세계적 거물 등 당시 시대를 담아낸 특별한 사진들을 남겼습니다. 셀럽과 유명 인사가 시대의 후광을 받아 같이 유명세를 얻은 사진가 중 한 명이죠. 애니는 동시대의 이슈메이커인 셀럽들과 꾸준한 인맥을 유지하고, 그들의 사진을 담게 되는 점에서 그녀의 직업적 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찍히는 대상과 공동체처럼 같이 생활하면서, ‘타인의 삶에 자연스럽게 끼어드는 법’을 터득하여 편안한 촬영을 만들어 나갔죠.




© annieleibovitz
애니 레보비츠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사진을 찍었는데요. 비틀즈의 존 레논이 사망한 날, 그의 생에 마지막 사진을 찍은 작가로 유명합니다. 타임 스퀘어에서 알몸으로 그림을 그린 키스 해링, 리한나 만삭 촬영 등 예술적인 작업과 동시에 상업적인 촬영도 남겼습니다. 상업과 예술의 경계를 오가던 애니는 작가로서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사진은 그저 사진일 뿐"이라며 담담하게 수 십 년의 문화를 담았습니다.

존 레논이 죽기 불과 5시간 전의 존 레논과 요코 오노 (1981)

타임스 스퀘어에서 알몸으로 그림을 그린 키스 해링(1986)

메릴 스트립 (1981)

플리트우드 맥(1977)

켄드릭 라마의 복음 (2018)

우유 욕조 안에 우피 골드버그(1984)

카니예, 킴 카다시안, 노스(2014)

젠다이야 보그 잡지 촬영 (2024)

리한나 만삭 보그 잡지 촬영 (202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루이비통 촬영 (2022) © annieleibovitz
Editor : 수연
잡지 사진과 예술 사진의 경계
© annieleibovitz
상업과 예술의 편견과 경계를 넘어선 전설의 포토그래퍼가 있습니다. 애니 레보비츠(@annieleibovitz)는 열정적인 개척자이며 렌즈를 통해 들여다본 삶과 세상을 지독하게 사랑했습니다. 1970년대에 당시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롤링스톤’ 잡지사에서 10년 이상 근무하여 수석 사진작가로 활동했는데요. 이후 베니티 페어, 보그 등에서 ‘셀럽 전문 사진작가’로 입지를 다졌죠. 그녀의 촬영 스타일은 늘 기발하고 대상으로부터 신중하게 아이디어를 뽑아냈고, 놀라운 포즈를 혼합하여 표현하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annieleibovitz
대중문화의 비중이 커지는 시대가 되며 그녀를 찾는 곳은 점점 늘었습니다. 애니는 로큰롤과 할리우드 스타들에서부터 뉴스를 장식하는 세계적 거물 등 당시 시대를 담아낸 특별한 사진들을 남겼습니다. 셀럽과 유명 인사가 시대의 후광을 받아 같이 유명세를 얻은 사진가 중 한 명이죠. 애니는 동시대의 이슈메이커인 셀럽들과 꾸준한 인맥을 유지하고, 그들의 사진을 담게 되는 점에서 그녀의 직업적 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찍히는 대상과 공동체처럼 같이 생활하면서, ‘타인의 삶에 자연스럽게 끼어드는 법’을 터득하여 편안한 촬영을 만들어 나갔죠.
© annieleibovitz
애니 레보비츠는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사진을 찍었는데요. 비틀즈의 존 레논이 사망한 날, 그의 생에 마지막 사진을 찍은 작가로 유명합니다. 타임 스퀘어에서 알몸으로 그림을 그린 키스 해링, 리한나 만삭 촬영 등 예술적인 작업과 동시에 상업적인 촬영도 남겼습니다. 상업과 예술의 경계를 오가던 애니는 작가로서 정체성의 혼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사진은 그저 사진일 뿐"이라며 담담하게 수 십 년의 문화를 담았습니다.
존 레논이 죽기 불과 5시간 전의 존 레논과 요코 오노 (1981)
타임스 스퀘어에서 알몸으로 그림을 그린 키스 해링(1986)
메릴 스트립 (1981)
플리트우드 맥(1977)
켄드릭 라마의 복음 (2018)
우유 욕조 안에 우피 골드버그(1984)
카니예, 킴 카다시안, 노스(2014)
젠다이야 보그 잡지 촬영 (2024)
리한나 만삭 보그 잡지 촬영 (202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 루이비통 촬영 (2022) © annieleibovitz
Editor : 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