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뉴발란스 1906 붐은 올까

유수의 브랜드 및 디자이너들이 선택한 모델


© Sneaker Freaker


최근 인기였던 아디다스의 스니커즈가 스니커 씬의 주류가 되기 전, 한발 앞서 아디다스 스니커즈를 신던 사람들은 '아붐온(아디다스 붐은 온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들이 구매한 제품의 가치가 오르길 희망했습니다. 그들의 바람이 닿았는지 아디다스의 붐은 크게 왔고, 크게 온 만큼 빠르게 사그라들기도 했죠.


이후 트렌드는 아식스, 뉴발란스 등의 더욱 러닝화 베이스의 스니커즈로 옮겨갔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타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눈에 띄는 모델이 있었습니다. 바로 뉴발란스의 "1906R" 이었는데요, 뉴발란스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했던 99x 시리즈는 서서히 협업 씬에서 모습을 감추고, 해외 유명 디자이너나 브랜드는 너 나 할 것 없이 협업 모델로 1906R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협업 모델 중 몇 제품은 이미 소장 가치를 인정받아 높은 리셀가를 형성하기도 했죠.


헤리티지가 있는 제품의 경우 트렌드를 이끌어갈 때 오리지널 컬러를 기반으로 다양한 콜라보 제품들이 조명 받기도 하지만, 1906R은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머릿속에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thisisneverthat X New Balance | ©thisisneverthat


2022년 8월, 국내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은 메탈릭 실버와 그레이 톤에 빈티지한 요소를 더한 "뉴발란스 X 디스이즈네버댓 1906R 2022 다운타운 런"을 발매했습니다. 이 제품이 발매됐을 때만 해도 1906R은 타 브랜드와 협업을 거의 진행한 적이 없었는데요, 현재까지 출시된 기본 모델들이나 타 브랜드 협업 제품과 비교해도 밸런스 좋은 컬러웨이로 국내와 해외 모두 높은 리셀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Aimé Leon Dore X New Balance | © Aimé Leon Dore

GANNI X New Balance | © GANNI

Auralee X New Balance | © Auralee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뉴발란스의 550을 협업 아이템으로 선택해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아메리온도르(Aime Leon Dore)는 올해 860, T500와 더불어 1906R에도 특유의 색감을 담아냈습니다. 가니(GANNI)는 런웨이를 통해 옐로우 컬러를 활용한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고, 최근인 10월엔 오라리(Auralee)가 브랜드 특유의 포근한 색감을 적용한 두 컬러의 1906R을 협업으로 선보이기도 했죠.


Salahe Bembury X Newbalance | © @kicksonfire, @laurentbentil

COMME des GARÇONS X New Balance | © New Balance


디자이너 살레헤 벰버리(Salehe Bembury)는 6월 파리 패션 위크에서 불을 연상시키는 그라데이션 컬러가 적용된 모델을 처음 선보였으며, 이어 9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는 블루, 오렌지, 퍼플, 버건디가 조화로운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두 제품 모두 공식적인 발매 일정은 밝히지 않았지만 추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꼼데 가르송 옴므와의 협업 제품도 11월 발매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


위 브랜드 외에도 1906R은 글로벌 편집샵 편집샵 SIZE와 N.Hollywood, 아트모스 등 여러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 꾸준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대중적으로 사랑받기 위해서는 협업 모델 외에 기본 컬러웨이의 제품들이 많이 소비되어야 하죠. 1906R이 핫한 협업 제품들만큼 일반 제품들도 사랑받아 대중적인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ditor: 정민


NON LABEL
NEWSLETTER


논라벨이 선택한 이야기들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모아 

여러분의 메일함에 조용히 넣어두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