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슬리퍼에 양말을 신는 게 핫해졌다.

불편해도 이쁘면 됐지 뭐



패션계에서 유행은 점점 더 빠르게 소비되고 있습니다. 당장 작년에 유행했던 것도 올해가 되면 약간 꺼려진달까요.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일 때쯤 되면 새로운 낯선 것이 트렌드라고 소개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유행의 속도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꽤 있을 것 같고요. 


오늘 얘기해 볼 트렌드는 바로 슬리퍼나 샌들에 양말을 신는 것인데요, 예전에도 반짝 유행하긴 했지만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여름 신발로 아일랜드 슬리퍼, 우포스 쪼리, 레인보우 샌들 등이 유행하면서 이런 신발에 양말을 매치하는 것은 많이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진: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한때는 아재 패션이라는 수식어도 붙어있을 정도로 샌들에 양말을 매치하는 게 촌스럽게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죠. 해외 셀럽들은 몇 년 전부터 이런 패션을 선보였는데 일반인이나 국내에서 유행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이제 길거리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슬리퍼를 집 앞이나 휴양지에서 간단히 신는 것이 아닌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양말까지 매치해 룩을 완성시키는 분들도 많은데, 국내에서 이것이 유행하게 된 데에는 아디다스의 '이지 슬라이드'가 크게 한몫 한 것 같습니다.


최근 2년 정도 국내에서도 스니커 열풍이 불며 기존의 마니아들을 넘어서 일반적인 사람들까지 고가의 스니커즈를 신기 시작했고, 그 흐름을 따라 여름에 신는 슬리퍼나 샌들도 하입한 것을 찾는 분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에서 이지슬라이드 상품의 '스타일' 란을 보면 정말 많은 분들이 흰 양말과 함께 슬리퍼를 매칭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만 봐도 착용 이미지를 올린 분들은 모두 흰 양말을 신고 있네요.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이지슬라이드 외에도 해외 셀럽이나 다른 브랜드는 어떻게 스타일링 하는지도 찾아봤습니다.



해외 셀럽, 브랜드의 슬리퍼+양말 스타일링

칸예 웨스트(Kanye West)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아드리안 호(Adrianne Ho)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버켄스탁  x 스투시


해외 셀럽이나 룩북을 봐도 흰 양말을 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종종 매치한 옷에 맞게 컬러나 패턴이 들어간 양말로 센스 있게 매치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또, 이지 슬라이드가 너무 스포티한 느낌과 집 앞 슬리퍼 같은 느낌이라면 다른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매치하는 것도 스타일리시해 보이고요. 너무 하얀 양말보다는 에크루나 노란 끼가 도는 컬러를 선택해 조금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신발이나 옷에 투자하는 것과는 별개로 양말엔 투자하지 않는 분들이 꽤 많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래도 양말은 제일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옷과 신발에 큰돈을 투자해 멋진 제품을 구매했는데, 양말 때문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스타일링도 많이 보입니다. 디자인이 들어간 양말은 하나에 2~3만 원, 혹은 그 이상 하는 제품도 많은데 잘 안 보이는 부분에 그 돈을 쓰기는 아깝다는 거죠.


오늘 소개한 콘텐츠가 슬리퍼와 함께 양말을 노출시켜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주제이니 다음 포스팅에선 매치하기 좋은 양말을 다뤄보겠습니다.



Editor: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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