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철도노조 파업 끝. 2차 무기한 총파업 예고

2023-09-18

내달 시행될 것으로 예상


ⓒ 게티 이미지 뱅크


9월 14일부터 나흘간 이어졌던 철도 노조 파업이 18일 오전 9시 종료됐습니다. 이번 파업의 요구 조건은 ▲수서행 KTX 운행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시행 ▲운임 해소 등이었는데요,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며 코레일이 운행하는 열차는 평소 대비 70%에 그치며 이용객들은 불편함을 호소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총파업이 종료되며 오후부터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앞선 총파업에서 정부와의 대화가 없었다는 이유로 2차 총파업을 예고하기도 했는데요, 당장 2차 총파업을 진행하기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추석 연휴가 지난 내달 이후에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민 불편이 크고 안전사고 우려도 큰 상황이다"라면서 "철도 정책은 철도노조가 파업을 앞세워 논의될 것이 아니다"라며 노조와 협상할 의사가 없음을 전했고, 백남희 철도노조 미디어 소통실장은 "현재까지도 정부와 사측 간의 어떠한 대화는 없었고, 원 장관이 실체를 잘못 파악하고 있다"라며 "1차 총파업은 시한부 파업이었다면 2차 총파업은 무기한 총파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Editor: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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