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머스 최강자 쿠팡과 CJ그룹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습니다. 쿠팡은 CJ제일제당과 이른바 '햇반 전쟁'으로 불리는 대립과 '납품업체 갑질'로 분쟁이 주요 쟁점인 올리브 영과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쿠팡은 올리브 영을 이른바 ‘납품업체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는데요. 이유는 쿠팡이 본격적으로 뷰티 시장에 진출하자, 2019년부터 올리브 영이 중소 뷰티 납품업체들의 쿠팡 입점을 막아섰기 때문이라고 예상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뒤이어 쿠팡은 CJ제일제당과 햇반 납품 가격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쿠팡은 CJ제일제당이 약속한 물량을 맞춰주지 않는다며 로켓 배송에서 햇반을 제외했고, CJ제일제당은 쿠팡이 과도한 마진율을 요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은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죠.
소비자에게 어떤 효과가 있을까?
쿠팡은 올해 1분기 온라인 시장에서 거래액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2위인 네이버에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쿠팡의 경쟁업체인 신세계와 컬리와 손을 잡고 이마트· SSG 닷컴·지마켓과 공동 상품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네이버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지정일 배송 서비스 ‘도착 보장’에도 입점해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쿠팡 없이도 건재하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업들의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이로운 점도 분명 있습니다. 각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할인 등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 '쌀의 날'을 맞이해 네이버와 반값 행사 기획전을 가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 주도권을 갖기 위한 기업들의 과도한 경쟁이 자칫 소비자를 중심에 두지 않은 세력 불리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두 강자의 대립, 왜?
두 강자의 대립, 왜?
최근 온라인 커머스 최강자 쿠팡과 CJ그룹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습니다. 쿠팡은 CJ제일제당과 이른바 '햇반 전쟁'으로 불리는 대립과 '납품업체 갑질'로 분쟁이 주요 쟁점인 올리브 영과의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쿠팡은 올리브 영을 이른바 ‘납품업체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는데요. 이유는 쿠팡이 본격적으로 뷰티 시장에 진출하자, 2019년부터 올리브 영이 중소 뷰티 납품업체들의 쿠팡 입점을 막아섰기 때문이라고 예상하는 의견이 많습니다. 뒤이어 쿠팡은 CJ제일제당과 햇반 납품 가격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쿠팡은 CJ제일제당이 약속한 물량을 맞춰주지 않는다며 로켓 배송에서 햇반을 제외했고, CJ제일제당은 쿠팡이 과도한 마진율을 요구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양측은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죠.
소비자에게 어떤 효과가 있을까?
쿠팡은 올해 1분기 온라인 시장에서 거래액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2위인 네이버에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쿠팡의 경쟁업체인 신세계와 컬리와 손을 잡고 이마트· SSG 닷컴·지마켓과 공동 상품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네이버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지정일 배송 서비스 ‘도착 보장’에도 입점해 기획전을 진행하는 등 쿠팡 없이도 건재하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업들의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이로운 점도 분명 있습니다. 각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할인 등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CJ제일제당은 지난 18일 '쌀의 날'을 맞이해 네이버와 반값 행사 기획전을 가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시장 주도권을 갖기 위한 기업들의 과도한 경쟁이 자칫 소비자를 중심에 두지 않은 세력 불리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Editor : 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