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트럼프, 백악관 기자석 인플루언서로 채우는 방안 검토

2024-11-28

기자들은 트럼프의 징벌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 Bill Pugliano/Getty Images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서 한 발언이 화제입니다. 그는 백악관 기자석에서 일부 언론을 배제하고, 대신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으로 자리를 채우는 구상에 대해 밝혔는데요. 이 행동이 실현될 시 정통 언론의 입지가 줄어들고 1인 미디어 등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변화가 예상됩니다.

백악관의 브리핑실은 취재 기간과 이념, 지리적 대표성을 고려해 맨 앞줄은 대개 기성 언론사의 몫이었는데요. 그러나 지난 2020년 트럼프 집권 당시 트럼프는 해당 룰을 무시한 채 자신에게 우호적인 매체들을 브리핑실에 초청했으며, 트럼프의 참모들은 기성 언로사의 기자와 뒷줄에 앉은 기자들과 자리를 바꾸라고 지시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를 두고 기자들은 “트럼프가 마음에 들지 않는 질문을 한 기자를 징벌하려고 한다”라며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ditor: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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