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미국사, 이제 GTA로 배운다

2025-09-22

테네시 대학교, ‘GTA로 보는 현대 미국사’ 강좌 개설


© Rockstar Games


미국 테네시 대학교가 <Grand Theft America: 1980년 이후 미국사, GTA를 통해 배우기>라는 이름의 강좌를 개설합니다. 수업은 2026년 1월 20일부터 시작되며, 역사학 교수 토레 올슨이 기획 및 진행을 맡았는데요. 해당 강좌는 비디오게임 GTA 시리즈를 교육 도구로 삼는 최초의 시도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커리큘럼은 GTA가 그려낸 풍자적 내러티브와 정교하게 구성된 가상 도시를 통해 지난 40년간의 미국 사회를 탐구할 예정입니다. 소비주의, 부패한 정치, 아메리칸 드림, 도시 쇠퇴와 같은 주제를 다루며 게임 속 허구가 어떻게 현실의 역사와 맞닿아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죠. 


올슨 교수는 IGN과의 인터뷰에서 “GTA의 세계는 허구이지만, 실제 미국 사회를 반영하고 플레이어의 인식에 영향을 준다”며 “수업은 게임 자체보다 미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다만 GTA는 그 과정을 구조화하는 틀을 제공할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ditor: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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