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은둔청년 10명 중 1명 자살 생각

2025-09-16

 청년 은둔, 취업난·고립이 주된 원인


© unsplash


은둔청년 10명 중 1명은 자살생각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포럼 9월호에 실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은둔 청년의 자살생각 비율은 2022년 8.2%에서 지난해 10.4%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은둔하지 않는 청년은 약 2.5% 수준에 그쳐 4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은둔 청년 비율은 2022년 2.4%에서 지난해 5.2%로 증가했는데요. 이들 가운데 20대 후반이 38.2%로 가장 많았으며, 주요 이유는 취업 어려움(41.1%), 인간관계 문제(13.9%), 학업 중단(12.2%)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은둔 청년이 일할 의지를 포기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구직 활동 비율이 더 높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은둔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위기 상태로 인식하고 필요할 때 청년미래센터 등 지원 창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렌(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ditor :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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