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울을 떠나는 30대 청년들

비싸도 너무 비싼 서울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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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청년들이 비싼 집값으로 인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2023년 서울 청년 인구(만 19~39세)는 286만 명으로, 2016년 대비 30만 명 넘게 감소했는데요. 특히 30대는 결혼과 주거 문제로 서울을 떠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서울을 떠난 청년은 약 23만 5천 명. 이유는 가족(34.9%), 직업(28.5%), 주택(20.8%) 순이었습니다. 반면, 서울로 들어온 청년 약 26만 2천 명 중 대부분은 취업(46.4%)과 교육을 위해 유입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진학·취업으로 서울에 들어오고, 30대는 내 집 마련이 어려워 경기도 등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양상입니다.

전문가들은 “서울 직장을 둔 청년들이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며 피로와 비효율에 시달린다”며 “청년을 위한 직주근접 주거 공간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습니다.

Editor: 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