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국민 10명 중 6명, 폐암 의료비 담배회사가 부담해야

2025-05-20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기한 533억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 게티이미지뱅크


©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폐암 의료비, 담배회사가 부담해야'

국민 10명 중 6명이 담배회사가 폐암 환자의 의료비를 일정 부분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전국 성인 12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3.7%가 담배회사의 비용 부담에 찬성했는데요. 찬성 비율은 흡연자 72.5%, 금연자 68%, 비흡연자 59.8% 순으로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내 담배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533억 원 규모 손해배상 소송과 맞물려 진행됐습니다. 건보공단은 장기 흡연자 폐암·후두암 환자 진료비 환수를 요구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고 현재 항소심 최종 변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91%는 흡연이 폐암을 유발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으며, 담배의 중독성과 간접흡연의 해로움에 대해서도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문가들은 "흡연이 폐암의 주요 원인임은 학계의 정설"이라며 담배회사 책임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Editor: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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