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프란치스코 선종 후 남긴 재산은?

2025-04-23

고작 100달러, 약 14만원


© trouw



지난 21일 88세의 나이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재산이 공개되었습니다. 그가 남긴 재산은 단 100달러, 한화 약 14만 원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아르헨티나의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추기경의 월급은 약 4,700달러(약 671만 원)에서 5,900달러(약 843만 원) 수준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이후 교황청에서 급여를 받지 않았고, 재임 기간 동안 무보수로 봉사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예수회 출신 성직자인 그는 ‘가난의 서약’을 지켜왔으며, 교황 전용 숙소가 아닌 사제들의 기숙사인 성녀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해왔습니다. 또한 교황의 상징이었던 빨간 구두 대신 평범한 검은 구두를 신는 등 검소한 삶을 몸소 실천해왔죠. 선종 이후에도 그는 관례에 따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유언에 따라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Editor : 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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