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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슈퍼볼(Super Bowl LIX)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광고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올해 슈퍼볼 광고의 30초당 평균 비용은 약 700만 달러(한화 약 112억 원)에 달했으며, 일부 광고는 800만 달러(약 128억 원)까지 책정되었는데요. 특히 나이키는 "So Win"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통해 여성 운동선수들의 도전과 성취를 강조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이 광고는 미국 대형 매거진 애드에이지가 선정한 베스트 슈퍼볼 광고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 올해 슈퍼볼을 빛낸 다른 브랜드들은 어떤 광고를 선보였을까요?

1. 부킹닷컴 (Booking.com)

지난 일요일 가장 많이 시청된 슈퍼볼 광고는 부킹닷컴의 광고로, 완벽한 휴가를 보내기위해 최상의 방법을 찾고 있는 짐 헨슨의 머펫들의 일상을 보여주었습니다.

2. 헬만스 (Hellmann's)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명장면을 주연인 멕 라이언과 빌리 크리스탈이 재현했습니다. 샌드위치에 헬만스 마요네즈를 더해 감탄하는 장면에서, 시드니 스위니는 "저도 그걸로 할게요"라는 대사로 원작의 명대사를 재치 있게 재현했습니다.

3. 마운틴 듀 (Mountain Dew)

소울, R&B 가수 씰(Seal)을 물개로 변신시켜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이질감이 들어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4. 인스타카트 (Instacart)

다양한 식료품 마스코트들이 등장하는 광고로,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며 브랜드의 친숙함과 신뢰성을 강조했습니다.

5. 도리토스 (Doritos)

외계인 납치 주제를 다룬 광고로, 짧지만 독특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6. 프링글스 (Pringles)

유명 인사들의 콧수염을 주제로 한 유머러스한 광고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7. 구글 픽셀 (Google Pixel)

감동적인 부성애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을 강조하며, 제품의 혁신성과 감성적인 연결을 부각시켰습니다.

8. 던킨 (Dunkin')

던킨 도너츠의 덕후이자 모델인 벤 애플렉이 등장해 브랜드의 친근함과 일상 속 즐거움을 강조하는 광고로 주목받았습니다.

9. 나이키 (Nike)

여성 스포츠를 강조하는 광고로, 역동적인 영상미와 함께 여성 운동선수들의 열정을 담아냈습니다.

올해 슈퍼볼 광고는 감동적인 스토리텔링과 유머를 결합한 작품들이 돋보였으며, AI와 같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광고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는데요. 비록 광고 비용이 높더라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그만큼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Editor : 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