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이스노바이어티가 뽑은 국내 브랜드 6개는

2025-09-09

한국인에겐 이미 익숙한 브랜드가 다수 포함됐다


346eff37b80d9.jpg

© Shirter


글로벌 패션 &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하이스노바이어티(Highsnobiety)가 6개의 한국 브랜드를 소개했습니다. 서울을 직접 찾아 디자이너들을 만나고, 지금 주목해야 할 브랜드를 엄선한 것인데요.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 또 그 브랜드를 어떤 이유로 선택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1. 셔터(Shirter)

5a9479e9443b9.jpg

© Shirter


셔터는 특별한 제작 방식보다는 전체적인 룩이 풍기는 분위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익숙한 90년대 무드의 제품들을 기반으로 하지만, 브랜드 특유의 작은 디테일이 더해져 완성됩니다. 셔터의 옷은 완성된 작품이라기보다는 캔버스에 가깝고, 그 그림을 완성하는 건 옷을 입는 자신입니다.



2. 가지록(gajiroc)

2866c4a217b30.jpg

© gajiroc


'가지록'이라는 이름은 한국어로 "갈수록"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물건이 변화하는 모습이 처음의 모습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전개하는 브랜드로, 슬로우 패션을 지향하며 1인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실루엣을 완성하기 위해 20번 이상 시도하는 디자이너의 집요함이 빛을 발해, 뉴욕의 편집샵에도 입점되어 있습니다.



3. 유스(Youth)

9e06d3a6d1cc9.jpg

© Youth


유스의 가장 큰 매력은 시즌마다 개발하는 특유의 원단. 시어서커 질감을 표현한 코듀로이나 기모 처리된 실크 소재가 대표적입니다. 클래식 워크 재킷을 더블 브레스티드 형태로 재구성하거나, 트랙 재킷을 특수 가공한 면으로 제작해 현대적인 매력을 담아냅니다.



4. 카키스(Khakis)

cf29b55e3bce5.jpg

© Khakis


카키스는 원래 브랜드가 아닌 편집숍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들이 추구하는 무드는 90년대 대학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스웨터, 캔버스 재킷, 체크 셔츠처럼 담백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디렉터는 옷을 입는 사람이 패션에 깊이 몰두했든, 단순히 잘 어울려서 선택했든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옷을 입는 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느냐는 것이죠.



5. 로리엣(ROLIAT)

ab05455fe05de.jpg

© ROLIAT


스펠링을 거꾸로 읽으면 'TAILOR'가 되는 브랜드 로리엣. 전통적인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 속에서 낯선 새로움을 끌어냅니다. 15년간 운영되어온 로리엣은 1920년대의 테일러링에서 출발하지만, 실루엣은 현재의 감각을 반영합니다.



6. 마티스 더 큐레이터(MATISSE THE CURATOR)

8c275909adbfe.jpg

© MATISSE THE CURATOR


프랑스 화가 앙리 마티스의 이름을 딴 마티스 더 큐레이터는 단순한 일상의 옷을 돋보이도록 재구성합니다. '심플하지만 눈에 띄는(Simple but standout)'이라는 철학을 건축 설계처럼 브랜드에 담아내고 있죠. 미군 파카를 고급 울 소재로 재활용하거나, 70년대 코듀로이 재킷을 풍부한 색감으로 되살려내는 식으로 개성을 살리고 있습니다.



Editor: 정민


NON LABEL
NEWSLETTER


논라벨이 선택한 이야기들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모아 

여러분의 메일함에 조용히 넣어두고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