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면 희귀한 나비를 만날 수도 있어요. 스타일리시한 사람들을 보면 똑같은 기분이 들어요.
- 아오키 쇼이치"
개성 넘치는 90~00년대의 일본 거리 패션을 아카이브한 작가가 있습니다. STREET, FRUiTS, TUNE 등의 잡지를 창립한 아오키 쇼이치(@aoki_street.1985)는 무려 40년 가까이 거리 패션을 기록하고 보관해 왔는데요. 1980년대 당시에는 스트리트 패션을 아카이브 하는 매체도 없었고, 그러한 개념조차 없던 시기였습니다. 그는 패션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결심하며 이를 자신의 코어로 삼아 1986년 STREET 매거진을 창간했죠.
아오키는 엠부시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찍지 않았다면 이 아웃핏은 기록으로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사람들이 100년 후에 제 사진을 보고 이거 흥미롭다고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지금 제가 죽으면 공개되지 않은 모든 것이 사라질 수 있으니 제대로 보존되도록 해야 합니다.”라며 기록의 가치를 말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과 스타일, 그리고 다양한 아웃핏을 캐치한 그는 본격적으로 아카이빙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에는 하라주쿠를 기반으로 개성이 넘치는 패션을 아카이브 하는 FRUiTS를 창간했는데, 당시 유행하는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스타일뿐만 아니라 펑크와 고스 등 서브컬쳐 스타일들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의 잡지 속 인물들은 트렌드를 이해하지만,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요. 개성이 뚜렷한 아웃핏과 자신을 더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 패션의 다양성 등 아오키는 개인의 매력을 포착해 편견 없이 기록했습니다. 오랫동안 아카이브를 이어온 그의 노력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를 만들었죠. 여전히 아오키는 거리를 누비며 사람들을 기록하고,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거리의 패션 수집가
"산에 가면 희귀한 나비를 만날 수도 있어요. 스타일리시한 사람들을 보면 똑같은 기분이 들어요.
- 아오키 쇼이치"
개성 넘치는 90~00년대의 일본 거리 패션을 아카이브한 작가가 있습니다. STREET, FRUiTS, TUNE 등의 잡지를 창립한 아오키 쇼이치(@aoki_street.1985)는 무려 40년 가까이 거리 패션을 기록하고 보관해 왔는데요. 1980년대 당시에는 스트리트 패션을 아카이브 하는 매체도 없었고, 그러한 개념조차 없던 시기였습니다. 그는 패션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고 결심하며 이를 자신의 코어로 삼아 1986년 STREET 매거진을 창간했죠.
© street mag
아오키는 엠부시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찍지 않았다면 이 아웃핏은 기록으로 존재하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사람들이 100년 후에 제 사진을 보고 이거 흥미롭다고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지금 제가 죽으면 공개되지 않은 모든 것이 사라질 수 있으니 제대로 보존되도록 해야 합니다.”라며 기록의 가치를 말했습니다.
© fruitsmag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과 스타일, 그리고 다양한 아웃핏을 캐치한 그는 본격적으로 아카이빙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에는 하라주쿠를 기반으로 개성이 넘치는 패션을 아카이브 하는 FRUiTS를 창간했는데, 당시 유행하는 스타일과 개성 넘치는 스타일뿐만 아니라 펑크와 고스 등 서브컬쳐 스타일들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의 잡지 속 인물들은 트렌드를 이해하지만, 따르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요. 개성이 뚜렷한 아웃핏과 자신을 더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 패션의 다양성 등 아오키는 개인의 매력을 포착해 편견 없이 기록했습니다. 오랫동안 아카이브를 이어온 그의 노력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를 만들었죠. 여전히 아오키는 거리를 누비며 사람들을 기록하고,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 fruitsmag
© tokion
Editor : 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