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웨어로 한국에 소개되었던 골드윈, 그리고 영원아웃도어

© GOLDWIN
올겨울 패션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브랜드. 일본의 골드윈(Goldwin)입니다. FW 시즌 국내 다수의 편집샵에 입점된 '퍼텍스 퀀텀 다운 파카'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사실 골드윈이 국내에 처음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였습니다. 현재 노스페이스를 국내 유통하고 있는 '영원아웃도어'가 일본의 'GOLDWIN Inc.'와 합작해 '골드윈 코리아'를 설립하면서 골드윈의 스키 웨어를 소개하게 되었죠.
과거 국내 노스페이스의 수입사는 골드윈코리아였다

© 콜렉티브
2020년대에 다시 돌아온 '눕시 트렌드'를 겪은 사람이 아닌, 2000년대의 '등골 브레이커' 눕시 트렌드를 겪었던 사람이라면 기억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정가품 판별 기준이었는데요. 당시 출시되었던 노스페이스 제품의 정가품 구별 기준은 케어라벨에 달린 수입원 표기였습니다. 수입원에 '골드윈 코리아'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의심할 바 없는 정품이라는 이야기였죠.

© 영원아웃도어
골드윈 코리아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이후 1997년 노스페이스를 국내에 론칭했습니다. 2013년에는 사명을 '주식회사 영원아웃도어'로 변경했으며, 최근에는 GOLDWIN Inc.와 계약한 노스페이스의 라이선스를 3년 추가 연장해 2032년까지 계약이 유지될 예정인데요. 반면 영원아웃도어와 계약된 브랜드 '골드윈'은 올해를 끝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국내에 직접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스키 웨어부터 일상까지 책임지는 브랜드로

© GOLDWIN
노스페이스의 아시아 영업 총괄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GOLDWIN Inc.는 1950년 일본에서 탄생했습니다. 전신이었던 '츠자와 니트 제조업체'는 1952년 스포츠 산업의 호황을 예상하고 일반 니트 생산 회사에서 스포츠 웨어 생산 회사로 전환했는데요. 1963년에는 사명을 GOLDWIN Inc.로 변경한 후 체조, 배구, 레슬링 등 올림픽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후 프리미엄 스키 웨어로 이름을 알리며 1978년부터는 미국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아시아 영업 총괄 라이선스를 맡아왔습니다.
노스페이스를 제외한 GOLDWIN Inc. 와 영원아웃도어의 라이선스 계약은 2025년 1월 1일 만료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직진출을 앞둔 브랜드 '골드윈'은 지난 11월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죠. 지난 2018년부터 브랜드의 핵심인 스키웨어를 중심으로 보다 매력적이고 패션성이 가미된 아이템을 선보였고, 골드윈은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과 세련된 감성으로 단번에 국내 소비자들의 사로잡았습니다.

© GOLDWIN
1990년대부터 이어진 골드윈과 국내 노스페이스(영원아웃도어)의 관계. 원래대로라면 GOLDWIN Inc. 과의 합작투자 계약 만료 시점까지 '골드윈'의 로열티 계약이 이어져야 하지만, 국내 스키웨어 시장의 성장이 부진함에 따라 조기 철수하게 되었는데요. 반면 영원아웃도어의 국내 노스페이스는 2023년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원아웃도어와 함께한 골드윈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직진출을 예고하며 새롭게 선보인 첫 시즌은 매우 성공적인 상황. 다음 겨울엔 골드윈이 어떤 아이템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열광케 할지 기대됩니다.
Editor: 정민
스키웨어로 한국에 소개되었던 골드윈, 그리고 영원아웃도어
© GOLDWIN
올겨울 패션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브랜드. 일본의 골드윈(Goldwin)입니다. FW 시즌 국내 다수의 편집샵에 입점된 '퍼텍스 퀀텀 다운 파카'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사실 골드윈이 국내에 처음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였습니다. 현재 노스페이스를 국내 유통하고 있는 '영원아웃도어'가 일본의 'GOLDWIN Inc.'와 합작해 '골드윈 코리아'를 설립하면서 골드윈의 스키 웨어를 소개하게 되었죠.
과거 국내 노스페이스의 수입사는 골드윈코리아였다
© 콜렉티브
2020년대에 다시 돌아온 '눕시 트렌드'를 겪은 사람이 아닌, 2000년대의 '등골 브레이커' 눕시 트렌드를 겪었던 사람이라면 기억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정가품 판별 기준이었는데요. 당시 출시되었던 노스페이스 제품의 정가품 구별 기준은 케어라벨에 달린 수입원 표기였습니다. 수입원에 '골드윈 코리아'라고 표기되어 있으면 의심할 바 없는 정품이라는 이야기였죠.
© 영원아웃도어
골드윈 코리아는 지난 1992년 설립된 이후 1997년 노스페이스를 국내에 론칭했습니다. 2013년에는 사명을 '주식회사 영원아웃도어'로 변경했으며, 최근에는 GOLDWIN Inc.와 계약한 노스페이스의 라이선스를 3년 추가 연장해 2032년까지 계약이 유지될 예정인데요. 반면 영원아웃도어와 계약된 브랜드 '골드윈'은 올해를 끝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국내에 직접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스키 웨어부터 일상까지 책임지는 브랜드로
© GOLDWIN
노스페이스의 아시아 영업 총괄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GOLDWIN Inc.는 1950년 일본에서 탄생했습니다. 전신이었던 '츠자와 니트 제조업체'는 1952년 스포츠 산업의 호황을 예상하고 일반 니트 생산 회사에서 스포츠 웨어 생산 회사로 전환했는데요. 1963년에는 사명을 GOLDWIN Inc.로 변경한 후 체조, 배구, 레슬링 등 올림픽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제작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후 프리미엄 스키 웨어로 이름을 알리며 1978년부터는 미국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아시아 영업 총괄 라이선스를 맡아왔습니다.
노스페이스를 제외한 GOLDWIN Inc. 와 영원아웃도어의 라이선스 계약은 2025년 1월 1일 만료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직진출을 앞둔 브랜드 '골드윈'은 지난 11월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죠. 지난 2018년부터 브랜드의 핵심인 스키웨어를 중심으로 보다 매력적이고 패션성이 가미된 아이템을 선보였고, 골드윈은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력과 세련된 감성으로 단번에 국내 소비자들의 사로잡았습니다.
© GOLDWIN
1990년대부터 이어진 골드윈과 국내 노스페이스(영원아웃도어)의 관계. 원래대로라면 GOLDWIN Inc. 과의 합작투자 계약 만료 시점까지 '골드윈'의 로열티 계약이 이어져야 하지만, 국내 스키웨어 시장의 성장이 부진함에 따라 조기 철수하게 되었는데요. 반면 영원아웃도어의 국내 노스페이스는 2023년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원아웃도어와 함께한 골드윈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직진출을 예고하며 새롭게 선보인 첫 시즌은 매우 성공적인 상황. 다음 겨울엔 골드윈이 어떤 아이템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열광케 할지 기대됩니다.
Editor: 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