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이 애정하는 브랜드 캑터스 플랜트 플리 마켓(Cactus Plant Flea Market).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선인장’과 ‘벼룩시장’이라는 단어를 조합한 해당 브랜드는 디자이너 신시아 루(Cynthia Lu)가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이름에 사용된 ‘캑터스’는 신시아 루의 별명인데요. 그녀는 매체에 노출되기를 꺼려 하지만 나이키, 맥도날드, 스투시, 스폰지밥 등 유명 브랜드와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캑터스 플랜트 플리 마켓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신시아 루는 퍼렐의 개인 스타일리스트 혹은 어시스턴트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2012년 퍼렐의 브랜드 ‘Billionaire Boys Club’에서 함께 일을 시작하여 처음 만났고, 둘의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빈티지 의류를 리폼하는 작업을 즐겨 했는데, 그녀의 손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옷을 본 퍼렐은 그녀의 1호 팬이 되었습니다. 그리곤 “이게 너의 스타일이니까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야 해”라며 그녀에게 힘을 실어주었죠. 그리고 2015년, 그녀는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CPFM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퍼렐은 미국 패션 디자이너 시상식 CFDA의 패션 아이콘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수상소감으로 그녀를 언급했죠. “나의 천재 어시스턴트인 캑터스, 당신의 본능에 귀를 기울이세요.” 이를 계기로 신시아 루와 CPFM에 대한 관심은 폭발했고, 브랜드는 빠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CPFM의 디자인은 대충 휘갈긴 듯한 레터링과 원색에 가까운 컬러웨이, 빈티지 원단, 입체적인 그래픽 등 유니크한 무드가 특징입니다. 고유하면서도 예측하기 어려운 신시아 루의 작업은 아티스트, 혹은 브랜드와 협업할 때 더욱 빛이 나는데요. 퍼렐을 위한 ‘PLANT’ P 모자나 이끼가 덮인듯한 나이키의 오버 그로운 덩크, CPFM의 상징적인 스마일 로고가 총을 맞은 모습의 세인트 미카엘 협업 등 독보적인 작업 스타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키워나갔습니다.
본능에 귀를 기울여라.
© GQ
셀럽들이 애정하는 브랜드 캑터스 플랜트 플리 마켓(Cactus Plant Flea Market).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선인장’과 ‘벼룩시장’이라는 단어를 조합한 해당 브랜드는 디자이너 신시아 루(Cynthia Lu)가 설립한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이름에 사용된 ‘캑터스’는 신시아 루의 별명인데요. 그녀는 매체에 노출되기를 꺼려 하지만 나이키, 맥도날드, 스투시, 스폰지밥 등 유명 브랜드와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퍼렐은 그녀의 1호 팬
© GQ
캑터스 플랜트 플리 마켓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신시아 루는 퍼렐의 개인 스타일리스트 혹은 어시스턴트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2012년 퍼렐의 브랜드 ‘Billionaire Boys Club’에서 함께 일을 시작하여 처음 만났고, 둘의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빈티지 의류를 리폼하는 작업을 즐겨 했는데, 그녀의 손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옷을 본 퍼렐은 그녀의 1호 팬이 되었습니다. 그리곤 “이게 너의 스타일이니까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야 해”라며 그녀에게 힘을 실어주었죠. 그리고 2015년, 그녀는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CPFM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 GQ
같은 해 퍼렐은 미국 패션 디자이너 시상식 CFDA의 패션 아이콘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수상소감으로 그녀를 언급했죠. “나의 천재 어시스턴트인 캑터스, 당신의 본능에 귀를 기울이세요.” 이를 계기로 신시아 루와 CPFM에 대한 관심은 폭발했고, 브랜드는 빠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작업 스타일과 협업
CPFM의 디자인은 대충 휘갈긴 듯한 레터링과 원색에 가까운 컬러웨이, 빈티지 원단, 입체적인 그래픽 등 유니크한 무드가 특징입니다. 고유하면서도 예측하기 어려운 신시아 루의 작업은 아티스트, 혹은 브랜드와 협업할 때 더욱 빛이 나는데요. 퍼렐을 위한 ‘PLANT’ P 모자나 이끼가 덮인듯한 나이키의 오버 그로운 덩크, CPFM의 상징적인 스마일 로고가 총을 맞은 모습의 세인트 미카엘 협업 등 독보적인 작업 스타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키워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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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2년 맥도날드와의 협업은 품절 대란을 일으켰는데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소장 욕구까지 자극한 성인용 해피밀로 크게 화제가 되었으며, 2024년 스폰지밥의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유니클로 UT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uniqlo
Editor : 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