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에 두른 스카프, 이번에도 유행할까?

2024-11-04

지디만 쓴 것이 아니었다


© @sofiamcoelho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 지드래곤. 언제나 그랬듯 그가 선보인 공항패션은 또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2024/2025 샤넬 크루즈 레플리카 쇼 참석을 위한 출국길인 만큼 2024/2025 FW 컬렉션에 포함된 플랩 백과 코코네쥬 컬렉션 15번 룩의 가디건을 착용했죠. 그리고 신곡의 제목인 <POWER>가 적힌 모자를 착용했고, 그 위에는 스카프를 둘렀습니다.


머리 위에 스카프를 두르는 생소한 패션에 낯설어하는 팬들도 있었는데요. '세이클럽 아바타 같다', '장보고 온 어머니 같다', '이런 유행은 안 왔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해외 패션 계정을 살펴보면 지난해부터 머리 위에 스카프를 두르는 패션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머리 위에 두르거나 모자 위에 둘러 스타일링하는 모습은 자연스러우면서도 힙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스카프 대신 두꺼운 머플러를 머리 위에 두르는 패션은 이미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계절에 맞게 머플러 대신 스카프를 둘렀다고 생각하면 그리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죠. 손대면 유행으로 만들어버리는 지디. 이번에는 스카프 패션도 유행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adnaanaw @harrytoohey @tcdealba @pedroggualberto 

@adrisalsi @dindacims @atanga_twins @saldthegoat @ayoedebiri



Editor: 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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