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좋아하는 20년 지기 친구, 퍼렐과 니고

2024-10-03

BBC와 아이스크림, 휴먼메이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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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라는 키워드로 친해진 두 사람이 있습니다. A BATHING APE, HUMAN MADE의 창업자이자 KENZO의 아티스틱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니고(Nigo).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 두 사람은 유명한 20년 지기 친구입니다.


그들의 인연은 20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평소 퍼렐의 패션 센스에 관심을 가진 니고는 제이콥 앤 코(Jacob & Co)의 설립자 제이콥 아라보(Jacob Arabo)를 통해 퍼렐을 소개받게 됩니다. 둘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서로의 취향과 안목이 비슷하다 느꼈고, 퍼렐은 니고의 베이프에 빠지게 되어 신상이 나올 때마다 착용하여 미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패션 아이콘이었던 퍼렐은 패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어 했는데요. 하지만 관련 지식이 없어 진행이 어려운 상태였지만, 상황을 알게 된 니고는 퍼렐에게 없는 사업적 지식을 알려주게 됩니다. 이후 두 사람의 시너지는 브랜드 론칭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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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 & 아이스크림

(Billionaire Boys Club & Ice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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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퍼렐과 니고는 일본 그래픽 디자이너 Sk8thing과 협력하여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BBC)을 만들었습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로고를 활용한 아트워크 등이 특징으로 스케이트 보딩 문화를 담았죠. BBC를 퍼렐 윌리엄스의 Frontin' 뮤직비디오에서 최초 공개하여 대중의 관심을 얻었고, 이후 루이비통, 리복 등 수많은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은 ‘Icecream’이라는 스케이트보드 팀을 만들었는데요. 아이스크림은 스트리트 패션 기반의 브랜드로, 흑인들이 사용하는 슬랭에서 유래했습니다. ‘Ice’는 다이아몬드를, ‘Cream’은 돈을 뜻하죠. 이후 니고는 BBC 운영에서 손을 뗐지만,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은 온라인에서 시작하여 일본 도쿄에 매장을 열었고 추후 뉴욕과 런던까지 확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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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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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go


퍼렐은 늘 니고의 패션 브랜드를 향해 관심을 보였고, 특히 휴먼 메이드를 자주 언급했습니다. 2024년 1월 니고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퍼렐 윌리엄스가 휴먼 메이드의 오츠모(Otsumo)의 어드바이저로 함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을 소개해 준 장본인이자 주얼리를 담당한 제이콥 아라보가 제작한 우정 반지도 함께 공개했죠. 지난 8월 퍼렐은 니고와 2004년에 공동 디자인한 오리지널 밀리어네어 선글라스를 루이비통의 서부 테마 2024FW 컬렉션의 일부로 다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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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20년 동안 함께 성장하고 있는 두 사람. 앞으로도 패션 시장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과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ditor : 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