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드오버 텅은 1970년대부터 축구화에 적용된 디테일입니다. 가죽으로 발등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신발 끈이나 매듭이 공을 차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주었죠. 이후 축구화를 제작하는 기술이 발달되고 소재가 개선되면서 2000년대 중반부터는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일부 모델이나 과거 모델을 재발매하는 경우에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폴드 오버 텅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축구화가 아닌 스니커즈에 말이죠. 블록코어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본래의 용도가 아닌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이키의 코르테즈와 킬샷, 에어맥스 플러스, 아식스 X 사보타지 X 리미티드 EDT의 젤카야노 14, SEEN X NOTTZ의 FUSTAL 스니커즈, 아디다스와 웨일스 보너가 협업한 삼바, 루이비통의 25SS 런웨이에 나타난 제품까지. 축구화의 요소를 한 방울 더한 스니커즈들을 모아봤습니다.
디자인 요소로 재조명되는 과거의 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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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다수 브랜드의 스니커즈에서 이 디테일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신발의 혀가 밖으로 나와 신발 끈 부분을 덮는 장식. 이 디테일의 이름은 ‘폴드 오버 텅(Fold over Tongue)’입니다. 흔히들 축구화에서 많이 봤던 모습으로 알고 계실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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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오버 텅은 1970년대부터 축구화에 적용된 디테일입니다. 가죽으로 발등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신발 끈이나 매듭이 공을 차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주었죠. 이후 축구화를 제작하는 기술이 발달되고 소재가 개선되면서 2000년대 중반부터는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일부 모델이나 과거 모델을 재발매하는 경우에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폴드 오버 텅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축구화가 아닌 스니커즈에 말이죠. 블록코어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본래의 용도가 아닌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이키의 코르테즈와 킬샷, 에어맥스 플러스, 아식스 X 사보타지 X 리미티드 EDT의 젤카야노 14, SEEN X NOTTZ의 FUSTAL 스니커즈, 아디다스와 웨일스 보너가 협업한 삼바, 루이비통의 25SS 런웨이에 나타난 제품까지. 축구화의 요소를 한 방울 더한 스니커즈들을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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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