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브루노 마스의 오른팔, 필립 로렌스

2023-06-19

작곡과 프로듀싱, 무대까지 모든 것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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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smeeze 


지난 17일과 18일 밤,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그래미 15관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양일간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국내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한 공연이었습니다. 주인공인 브루노 마스만큼 무대에서 돋보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더 훌리건스(The Hooligans)'라고 불리는 브루노 마스의 밴드였습니다. 완벽한 호흡으로 코러스, 연주, 춤 등을 소화해 내는 그들은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채울 뿐 아니라 종종 보여주는 잔망스러운 행동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항상 브루노 마스의 옆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름은 필립 로렌스(Philip Lawrence). 묵직한 목소리와 화려한 댄스 실력으로 시선을 빼앗는 그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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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징턴스 | ⓒ @bmarsfansonline 


필립 로렌스는 음악가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가스펠 합창단의 지휘자이자 지역 라디오의 DJ였고, 어머니는 오페라 가수였죠. 20대 초반 디즈니 월드에서 연주자로 일했던 그는 2006년 레이블 모타운 레코드(Motown Records)와 계약되어 있던 데뷔 전의 브루노 마스와 만났습니다. 투자를 받지 못했던 브루노 마스는 필립 로렌스와 함께 직접 부를 노래를 쓰기 시작했는데, 둘은 재정적으로 힘들었던 탓에 직접 쓴 곡을 팔아 음악 생활을 유지했었죠. 아리 레빈(Ari Levine)까지 합세해 작곡 및 음반 제작 팀 '스미징턴스(The Smeezingtons)'를 결성했고, 그들은 플로 라이다(Flo Rida), 릴 웨인(Lil Wayne), 위즈 칼리파(Wiz Khalifa), 씨로 그린(CeeLo Green) 등의 음악을 만들며 프로듀서로써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러던 2010년, B.o.B의 'Nothin'On You', 트레비 맥코이(Travie McCoy)의 'Billionaire'의 작곡과 함께 브루노 마스가 피처링을 했고, 곡들의 유명세와 더불어 브루노 마스도 유명해지게 되었습니다. 이어 브루노 마스는 정규 1집 [Doo-Waps&Hooligans]를 발매했고, 필립은 브루노 마스와 함께 전 세계 음악 시장을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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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Db 


필립 로렌스와 브루노 마스는 1집의 성공에 이어 2집[Unorthodox Jukebox], 3집 [24K Magic]의 월드투어까지 성공시키며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2018년 초 필립은 알코올 남용 문제로 투어를 떠남과 동시에 훌리건스에서도 모습을 감추기도 했었습니다. 다행히 2022년 팀으로 복귀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도 브루노 마스, 훌리건스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죠. 


데뷔 전 브루노 마스가 주목받지 못하던 시절부터 함께 해온 필립은 브루노 마스의 커리어와 함께 해왔습니다. 대부분의 스포트라이트는 브루노 마스가 받지만 매 무대마다 최선을 다해 즐기는 그의 모습은 인상적이죠. 약 11년 전 브루노 마스는 인터뷰에서 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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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thing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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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brunomars.blog 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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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llboard


"그는 겸손합니다. 여러분이 듣는 저의 모든 노래, 제가 프로듀싱했다고 말하는 모든 노래들 모두 필립과 함께 프로듀싱했고, 필립과 함께 작곡했습니다. 그는 나의 파트너입니다. 저의 오른팔(My Right Hand Man)이죠."


-브루노 마스



Editor: 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