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코첼라 무대 디자인 비하인드

2024-04-19

화려하고 열기가 가득하다


© Getty Images


코첼라의 열기가 한창인 지금, 화려한 공연을 펼쳤던 헤드라이너들의 무대 비하인드가 공개되었습니다.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와 도자캣(DOJA CAT)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 세트장은 무대 연출 프로덕션 ‘사일런트 하우스'가 연출했는데요. 스턴트와 무대 디자인을 통해 입체적이면서 영화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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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 하우스의 대표 알렉스 리던(Alex Reardon)은 폭발과 함께 등장한 타일러의 무대 연출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타일러를 공중에 너무 오래 띄워두면 임팩트가 떨어지고, 피터팬 느낌이 날 것 같았어요. 그래서 트레일러의 벽을 통해 약 25미터 밖으로 발사했고, 와이어의 추진력으로 빠르게 착륙했죠"

이어 스턴트 코디네이터인 팻 로마노(Pat Romano)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타일러가 트레일러를 뚫고 나올 때 키가 2미터는 되는 사람처럼 임팩트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죠. 그래서 불을 활용하고 나무 파편들이 튀는 형식으로 연출했어요. 단순한 라이브 콘서트가 아닌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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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achella


앞서 말한 타일러의 무대는 강렬한 액션도 있었지만, 반대로 사막을 배경으로 홀로 조용히 캠핑을 하는 순간도 있었는데요. 타일러는 그 순간에 간식을 먹는 연출을 하자며 아이디어를 냈죠. 타일러는 땅콩버터 젤리 샌드위치를 먹자고 말했고, 이 모습을 위해 제작팀 보조는 쇼가 시작되기 전 땅콩버터와 젤리의 양이 적절한지 매우 조심스럽게 확인했다는 재밌는 에피소드도 전해졌습니다.



© Tyler, the Creator의 Coachella 공연 세트장에 있는 Silent House의 Alex Reardon


도자캣은 타일러와 상반되는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버려진 실험실, 진흙탕, 거대한 공룡 뼈 등을 활용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죠. 도자캣은 모든 댄서들과 함께 백금발 가발을 쓰고, 뼈로 만든 듯한 코르셋과 비키니 등 의상을 착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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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lent House

조명 디자이너인 파커 제노아에 따르면, 무대 위 공룡을 움직이기 위해 무대 기술자와 댄서 등 8명이 투입되었다고 합니다. 또 그는 아티스트에게 위험한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지 물었는데, 도자캣은 흔쾌히 응한 것은 물론 더 위험한 퍼포먼스를 하고 싶어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제노아도 재밌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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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리던은 코첼라 무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마무리 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보는 사람들은 무대 퍼포먼스를 자세히 볼 수 있지만, 직접 현장에서 보는 사람들은 현장의 열기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온라인・오프라인 시청자 모두에게 인상깊은 무대 디자인을 하고 있는지, 최대한 현장감을 주고 있는지 고민하며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코첼라의 헤드 라이너 중 두 아티스트의 무대 디자인을 한 사일런트의 감각을 살펴보세요.



Editor : 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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