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내가 모르던 홍상수 감독의 이야기

2026-01-22

알고 나면 그의 영화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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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동아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꾸준히 세계 영화제의 초청을 받아왔습니다. 대중들의 시각보다 프랑스를 비롯한 해외 영화계와 평론가들이 그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주목해왔죠. 반복적으로 보이는 구조 속에서도 대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품마다 담고 있는 이야기는 모두 다 다릅니다. 이러한 영화들은 수년에 걸쳐 변화해온 홍감독의 촬영 방식과 제작 과정을 담고있죠. 

작품 속에는 분명한 철칙이 존재하지만, 그 이면에는 흥미로운 제작 방식과 잘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의 영화에 대해 더욱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홍 감독의 이야기들을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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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홍상'소'

1996년 '우물에 빠진 돼지'를 통해 데뷔한 이례로

2025년까지 매년 1편 이상의 영화를 출품하고 있다.

다른 상업 영화들과 달리 투자자에 얽매이지 않고 

사비나 지자체 지원으로 제작해, 빠른 속도로 영화를 완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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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변의 여인


배우들의 노개런티 출연

홍상수 영화는 독립・저예산 작품임에도 그의 명성과 고유한 영화 세계로 인해 노개런티로 참여하는 배우들이 많다.

그의 영화는 배우들의 매너리즘을 깨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다고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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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영화의 편집 시간은 단 하루

그는 영화 편집에 하루 정도면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편집을 어렵게 여기지 않으며, 완성을 위해 영화를 며칠에서 일주일가량 두고 다시 다듬는 과정을 거친다고 말한다.

실제로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는 칸 영화제 직전에 촬영을 마친 뒤 곧바로 편집해 출품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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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방향


의도적인 19금 심의 요청 

홍상수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청소년은 굳이 보지 않아도 되는 영화"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인생의 한 사이클을 살아본 사람, 최소한 20대 후반쯤 돼야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작품의 폭력성이나 선정성과 무관하게, 감독 스스로 청소년 관람 불가 심의를 신청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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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전


술을 먹는 배우들

홍 감독의 영화에 나오는 술은 모두 진짜 술이다.

그의 영화에서 배우들이 보여주는 취중 연기는 모두 실제 모습.

영화 '하하하' 속 유준상 배우는 촬영 중 잠에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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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의 해변에서 혼자


애드리브 금지

홍 감독은 영화 속 대본을 정확하게 말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해진다.

권해효 배우는 한 인터뷰에서 홍 감독의 촬영 방식에 대해 말하길 

소파에 몸을 묻고 고개를 살짝 들어 다른 곳을 응시하는 동작까지 지시를 받는다며 

애드리브는 상상도 할 수 없고 대사 전달에 쉼표 호흡까지 철저하게 계산되어 들어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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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선희


대본을 미리 전달하지 않는다 

이혜영 배우는 홍상수 감독의 대본에 대해

"불친절하지만, 그 안에서 자유를 느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실제 홍 감독은 매일 아침 약 한 시간 동안 그날 촬영할 대본을 즉석에서 쓴다고 밝혔다.



 Editor: 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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