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을 남기고 마음을 적시는 9편

괜히 이유 없이 마음이 가라앉는 날이 있습니다. 울고 싶다는 말이 딱 맞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무 감정도 아닌 날도 아니죠. 그런 날엔 자연스럽게 영화를 찾게 됩니다. 다만 선택지는 늘 비슷한데, 사랑이 한창 좋을 때보다 이미 지나간 뒤의 시간을 바라보는 로맨스들입니다. 이별이나 엇갈림, 시간의 간극처럼 현실적인 이야기들이라서인지 감정이 더 또렷하게 따라옵니다.
<먼 훗날 우리>부터 <지금, 만나러 갑니다>까지의 영화들이 그렇습니다. 사랑이 가장 빛났던 순간과 그 이후를 함께 보여준다는 점이 공통적이죠. 판타지적인 설정이 있어도 결국은 현실의 감정으로 돌아오고, 시간이 지나서야 이해하게 되는 선택과 후회의 온도를 남깁니다. 크게 울지 않아도 괜찮고, 보고 나면 마음이 조금 정리되는 정도. 그래서 눈물을 흘리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로맨스들입니다.




먼 훗날 우리
後來的我們
2018 · 로맨스/드라마 · 중국
가난하더라도 젊고 아름다웠던 청춘. 서로에게 의지하던 인연은 현실 앞에서 결국 흩어지고 만다.
"그때 우리가 헤어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노트북
The Notebook
2004 · 로맨스/드라마 · 미국
열일곱의 설렘, 스물넷의 아픈 기억. 한 사람을 끝까지 사랑해본다는 건, 얼마나 충분한 인생일까.
"영혼을 바쳐 한 사람을 사랑했고,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인생입니다"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2016 · 드라마/로맨스 · 영국, 미국
이별을 준비하는 마지막에 나타난 짜증나는 여자 내 평생 최고의 6개월을 선물했다.
"내가 아침에 눈을 뜨고 싶은 유일한 이유가 당신이란걸"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ぼくは明日、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
2016 · 판타지/로맨스 · 일본
지하철에서 만난 두 청춘은 사랑에 빠진다.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단 30일뿐이라는 비밀과 마주한다.
"내겐 처음이 너에겐 마지막이었구나"




이프 온리
If Only
2004 · 코미디/드라마/판타지/로맨스 · 미국, 영국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뒤 같은 하루를 반복하게 된 남자 이안.
그녀를 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마지막 순간까지 진심을 전하기로 한다.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받는 법도…”





러브레터
Love Letter
1995 · 로맨스 · 일본
10년 전 같은 이름의 남자아이를 떠올리게 하는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된 기억.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얼굴을 다시 불러낸다.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ジョゼと虎と魚たち
2003 · 로맨스/드라마 · 일본
우연히 만난 조제와 츠네오, 닫혀 있던 일상에 스며든 시간.
함께한 계절은 서툰 사랑이 되어, 결국 각자의 현실 앞에서 멈춰 선다.
“이별의 이유는 여러가지였지만... 아니, 사실은 하나다. 내가 도망친 것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いま、会いにゆきます
2004 · 로맨스/판타지/드라마 · 일본
비 오는 계절, 세상을 떠난 아내의 약속처럼 다시 시작된 만남. 한 번 지나간 사랑은 기억을 잃은 채, 다시 한 번 서로를 향해 걸어온다.
"처음부터 다시 사랑하기 위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那些年,我們一起追的女孩
2011 · 코미디/드라마/로맨스/로맨틱 코미디 · 대만
첫사랑이었던 그 이름을 떠올리게 하는 고백.
17살의 서툰 마음은 말하지 못한 채 흘러가고, 15년 뒤에서야 비로소 그 시절의 사랑을 돌아본다.
“그때 날 좋아해 줘서 고마워”
Editor : 수연
여운을 남기고 마음을 적시는 9편
© 먼 훗날 우리 스틸컷
괜히 이유 없이 마음이 가라앉는 날이 있습니다. 울고 싶다는 말이 딱 맞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무 감정도 아닌 날도 아니죠. 그런 날엔 자연스럽게 영화를 찾게 됩니다. 다만 선택지는 늘 비슷한데, 사랑이 한창 좋을 때보다 이미 지나간 뒤의 시간을 바라보는 로맨스들입니다. 이별이나 엇갈림, 시간의 간극처럼 현실적인 이야기들이라서인지 감정이 더 또렷하게 따라옵니다.
<먼 훗날 우리>부터 <지금, 만나러 갑니다>까지의 영화들이 그렇습니다. 사랑이 가장 빛났던 순간과 그 이후를 함께 보여준다는 점이 공통적이죠. 판타지적인 설정이 있어도 결국은 현실의 감정으로 돌아오고, 시간이 지나서야 이해하게 되는 선택과 후회의 온도를 남깁니다. 크게 울지 않아도 괜찮고, 보고 나면 마음이 조금 정리되는 정도. 그래서 눈물을 흘리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로맨스들입니다.
먼 훗날 우리
後來的我們
2018 · 로맨스/드라마 · 중국
가난하더라도 젊고 아름다웠던 청춘. 서로에게 의지하던 인연은 현실 앞에서 결국 흩어지고 만다.
"그때 우리가 헤어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노트북
The Notebook
2004 · 로맨스/드라마 · 미국
열일곱의 설렘, 스물넷의 아픈 기억. 한 사람을 끝까지 사랑해본다는 건, 얼마나 충분한 인생일까.
"영혼을 바쳐 한 사람을 사랑했고,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인생입니다"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2016 · 드라마/로맨스 · 영국, 미국
이별을 준비하는 마지막에 나타난 짜증나는 여자 내 평생 최고의 6개월을 선물했다.
"내가 아침에 눈을 뜨고 싶은 유일한 이유가 당신이란걸"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ぼくは明日、昨日のきみとデートする
2016 · 판타지/로맨스 · 일본
지하철에서 만난 두 청춘은 사랑에 빠진다.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단 30일뿐이라는 비밀과 마주한다.
"내겐 처음이 너에겐 마지막이었구나"
이프 온리
If Only
2004 · 코미디/드라마/판타지/로맨스 · 미국, 영국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뒤 같은 하루를 반복하게 된 남자 이안.
그녀를 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마지막 순간까지 진심을 전하기로 한다.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또 사랑받는 법도…”
러브레터
Love Letter
1995 · 로맨스 · 일본
10년 전 같은 이름의 남자아이를 떠올리게 하는 한 통의 편지로 시작된 기억.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얼굴을 다시 불러낸다.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ジョゼと虎と魚たち
2003 · 로맨스/드라마 · 일본
우연히 만난 조제와 츠네오, 닫혀 있던 일상에 스며든 시간.
함께한 계절은 서툰 사랑이 되어, 결국 각자의 현실 앞에서 멈춰 선다.
“이별의 이유는 여러가지였지만... 아니, 사실은 하나다. 내가 도망친 것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いま、会いにゆきます
2004 · 로맨스/판타지/드라마 · 일본
비 오는 계절, 세상을 떠난 아내의 약속처럼 다시 시작된 만남. 한 번 지나간 사랑은 기억을 잃은 채, 다시 한 번 서로를 향해 걸어온다.
"처음부터 다시 사랑하기 위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
© 각 영화 스틸컷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那些年,我們一起追的女孩
2011 · 코미디/드라마/로맨스/로맨틱 코미디 · 대만
첫사랑이었던 그 이름을 떠올리게 하는 고백.
17살의 서툰 마음은 말하지 못한 채 흘러가고, 15년 뒤에서야 비로소 그 시절의 사랑을 돌아본다.
“그때 날 좋아해 줘서 고마워”
Editor : 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