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세 타카시가 던진 따뜻한 메세지

© 호빵맨

1988년 방영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날아라! 호빵맨>은 작가 야나세 타카시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전쟁과 배고픔을 겪으며 “진정한 정의란 배고픈 이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게 된 그는, 자신을 희생해도 남을 도울 수 있는 영웅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얼굴을 떼내어 굶주린 이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을 가진 독특한 모습을 가진 히어로, 호빵맨이 탄생했죠.

화려한 능력이나 강력한 무기 대신, ‘나눔’과 ‘이타심’을 통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호빵맨. 그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잔잔한 울림과 메시지를 전합니다. 배고픔보다 더 깊은 허기를 가진 마음들에게 조용히 손을 내밀고 있죠.

작가의 철학이 담긴 호빵맨의 메세지와 세상에 대한 따뜻한 외침. 아이들을 위한 만화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어른들에게도 오래 남는 따뜻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 정의란 배고픈 사람에게 밥을 주는 거야 "

- 야나세 타카시 

" 남을 도우려면 나도 상처 받기를 각오해야 해

나를 희생할 각오가 없는데 어떻게 정의를 실현하겠어 " 

- 야나세 타카시 

" 배가 고프거나, 도움이 필요할 땐 언제든지 불러 "

- 호빵맨

" 내가 하늘을 날아갈 테니까, 꼭 너를 구할꺼니까 "

- 호빵맨

Editor: 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