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오박사

© pinterest
포켓몬스터가 게임 잡지에서 시작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포켓몬스터의 개발사인 <게임 프리크(Game Freak)>는 원래 게임 전문 잡지에서 출발했습니다. 1989년, 타지리 사토시가 창립한 게임 프리크는 초기에는 게임 공략 잡지를 만들다가 이후 게임 개발사로 전환했죠. 창립 멤버는 게임 디렉터 타지리 사토시, 음악 및 디렉팅 담당 마스다 준이치, 그리고 포켓몬 디자인을 맡은 스기모리 켄이었습니다.
오타쿠가 게임에 진심이라면

고등학생이던 타지리 사토시는 비디오 게임 연구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취미를 살려 게임 공략 잡지 〈게임 프리크〉를 만들었고, 이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 잡지를 통해 타지리와 인연을 맺은 인물이 바로 스기모리 켄입니다. 당시 그는 타지리에게 직접 연락해 삽화를 맡고 싶다고 제안했죠. 타지리는 그의 그림을 마음에 들어 했고, 결국 스기모리는 잡지의 삽화가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대표 아트 디렉터로 자리 잡았죠.

*초창기 게임 프리크 잡지 | © pinterest

스기모리 켄 작화 | © pinterest
시간이 지나면서 타지리는 공략집을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됩니다. 잡지 활동을 통해 만난 동료들과 함께 인디 게임 퀸티(Mendel Palace)를 개발했고, 이를 남코를 통해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게임 개발자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타지리 사토시, 마스다 준이치, 스기모리 켄은 게임 프리크를 정식 게임 개발사로 설립하게 되었고, 이후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탄생하는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포켓몬스터의 탄생


© nintendo
1989년, 타지리 사토시는 어린 시절 곤충 채집 경험과 게임 개발 경험을 결합해 "아이들이 수집하고 교환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기획했습니다. 1990년 개발을 시작했으나 지속적인 아이디어 추가로 개발이 길어졌고, 개발 경험 부족과 자금난으로 프로젝트가 장기화되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닌텐도 하청 게임 "요시의 알"과 "마리오 & 와리오" 등을 개발하며 자금을 확보했고, 결국 6년간의 개발 끝에 닌텐도와 협력하여 1996년 <포켓몬스터 적·녹>을 출시하면서 포켓몬 프랜차이즈가 시작되었습니다.
세 명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스기모리 | © namu.wiki
타지리, 스기모리, 마스다 세 명은 각자의 역할에서의 케미를 보여주었는데요. 스기모리는 초기 151마리 포켓몬의 디자인을 직접 담당하며 포켓몬 세계의 비주얼 스타일을 정립했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에서 사용되는 공식 아트워크에도 관여하며 포켓몬 프랜차이즈의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죠.
포켓몬스터 게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BGM. 그 뒤에는 개발자 마스다 준이치가 있습니다. 그는 단순한 작곡가가 아니라, 디렉터이자 프로듀서로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죠. 처음에는 프로그래머로 입사했지만, 이후 〈포켓몬스터 적·녹〉의 음악을 담당하며 작곡가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부터는 디렉터로 활동하며, 게임에 3D 그래픽과 인터넷 기능을 도입하는 등 기술적 혁신을 주도했습니다.





© pinterest
포켓몬스터 게임은 출시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게임 내 이스터에그인 뮤가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일본에서만 4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포켓몬은 애니메이션, 카드 게임, 굿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고,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시리즈 3위를 기록하며 닌텐도의 대표 IP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현재도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꾸준히 후속작을 출시하며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카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추억을 담당해 주던 포켓몬스터는 세 명의 오타쿠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결과물이지 않을까요?

세 명의 오박사
© pinterest
포켓몬스터가 게임 잡지에서 시작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포켓몬스터의 개발사인 <게임 프리크(Game Freak)>는 원래 게임 전문 잡지에서 출발했습니다. 1989년, 타지리 사토시가 창립한 게임 프리크는 초기에는 게임 공략 잡지를 만들다가 이후 게임 개발사로 전환했죠. 창립 멤버는 게임 디렉터 타지리 사토시, 음악 및 디렉팅 담당 마스다 준이치, 그리고 포켓몬 디자인을 맡은 스기모리 켄이었습니다.
오타쿠가 게임에 진심이라면
© namu.wiki
고등학생이던 타지리 사토시는 비디오 게임 연구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취미를 살려 게임 공략 잡지 〈게임 프리크〉를 만들었고, 이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 잡지를 통해 타지리와 인연을 맺은 인물이 바로 스기모리 켄입니다. 당시 그는 타지리에게 직접 연락해 삽화를 맡고 싶다고 제안했죠. 타지리는 그의 그림을 마음에 들어 했고, 결국 스기모리는 잡지의 삽화가로 참여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대표 아트 디렉터로 자리 잡았죠.
*초창기 게임 프리크 잡지 | © pinterest
스기모리 켄 작화 | © pinterest
시간이 지나면서 타지리는 공략집을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됩니다. 잡지 활동을 통해 만난 동료들과 함께 인디 게임 퀸티(Mendel Palace)를 개발했고, 이를 남코를 통해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게임 개발자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타지리 사토시, 마스다 준이치, 스기모리 켄은 게임 프리크를 정식 게임 개발사로 설립하게 되었고, 이후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탄생하는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포켓몬스터의 탄생
© nintendo
1989년, 타지리 사토시는 어린 시절 곤충 채집 경험과 게임 개발 경험을 결합해 "아이들이 수집하고 교환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기획했습니다. 1990년 개발을 시작했으나 지속적인 아이디어 추가로 개발이 길어졌고, 개발 경험 부족과 자금난으로 프로젝트가 장기화되었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닌텐도 하청 게임 "요시의 알"과 "마리오 & 와리오" 등을 개발하며 자금을 확보했고, 결국 6년간의 개발 끝에 닌텐도와 협력하여 1996년 <포켓몬스터 적·녹>을 출시하면서 포켓몬 프랜차이즈가 시작되었습니다.
세 명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마스다 준이치
스기모리 | © namu.wiki
타지리, 스기모리, 마스다 세 명은 각자의 역할에서의 케미를 보여주었는데요. 스기모리는 초기 151마리 포켓몬의 디자인을 직접 담당하며 포켓몬 세계의 비주얼 스타일을 정립했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에서 사용되는 공식 아트워크에도 관여하며 포켓몬 프랜차이즈의 시각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죠.
포켓몬스터 게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BGM. 그 뒤에는 개발자 마스다 준이치가 있습니다. 그는 단순한 작곡가가 아니라, 디렉터이자 프로듀서로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죠. 처음에는 프로그래머로 입사했지만, 이후 〈포켓몬스터 적·녹〉의 음악을 담당하며 작곡가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부터는 디렉터로 활동하며, 게임에 3D 그래픽과 인터넷 기능을 도입하는 등 기술적 혁신을 주도했습니다.
© pinterest
포켓몬스터 게임은 출시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게임 내 이스터에그인 뮤가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일본에서만 400만 장 이상이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포켓몬은 애니메이션, 카드 게임, 굿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고,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시리즈 3위를 기록하며 닌텐도의 대표 IP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현재도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꾸준히 후속작을 출시하며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카드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추억을 담당해 주던 포켓몬스터는 세 명의 오타쿠들이 만들어낸 최고의 결과물이지 않을까요?
© pinterest
Editor : 수연